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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발인 뜻 (발인 절차, 과거/현대 장례풍습 비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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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 뜻

발인 (發靷)고인의 시체가 들어 있는 관을 장례차에 싣고, 장례식장에서 장지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가리킵니다. 이 용어는 한자로 “발(發)”는 ‘일어나다, 떠나다’를 의미하고, “인(靷)”은 ‘가슴걸이, 잡아 당기다’를 의미합니다.

발인은 한자의 의미처럼 실제로 고인의 관이 집을 떠나 장례식장부터 장지까지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고인을 기리고, 그들의 명복을 비는 의식의 일환으로, 장례를 치르기 위해 필요한 준비와 과정 중 하나입니다. 이는 고인의 유골을 장지에 모셔 매장하거나 화장터로 이동하여 묘지에 안치하는 것으로, 장례의 중요한 단계 중 하나입니다.

발인은 고인에 대한 마지막 문안과 위로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장례의 마무리를 짓는 중요한 의식입니다. 또한, 발인은 죽음과 이별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다루는 과정으로서,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고인에 대한 마지막 예우와 존경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발인은 단순히 시체를 이동시키는 행위가 아니라, 심오한 의식적인 측면을 지닙니다. 이는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들이 평화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인은 유족과 지인들이 고인에게 마지막 작별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는 고인에 대한 애도와 경의의 표현으로서, 장례의 중요한 의식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조문을 하러 가기 위해서는 발인일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발인일 전에 조문을 가야 하기 때문에 발인일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조문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고를 접한 경우에는 발인일을 확인하여 조문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인 절차

유가족분들의 발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장례비용 정산 : 장례비용은 대개 발인 전날에 미리 정산됩니다. 발인 당일에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미리 정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산해야 할 내역으로는 장례식장 비용(음식비, 대여비 등), 상조회사 비용 등이 있습니다.
  2. 운구인원 확인 : 운구인원은 발인 전에 준비됩니다. 보통 6~8명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6명이 참여합니다. 운구인원은 대부분 유가족의 친척이나 친구들로 구성되며, 유가족이나 고인과의 관계가 가까운 사람들이 주로 운구를 담당합니다.
  3. 행정서류 확인 : 매장 절차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준비합니다. 주로 사망진단서나 사체검안서가 요구되므로, 미리 3부 이상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장, 납골당, 수목장, 자연장 등의 매장 시설에 대한 서류가 필요합니다.
  4. 종교행사 및 발인 : 발인 전에는 종교행사를 진행합니다. 종교에 따라 제사, 발인 예배, 발인 예절 등이 있으며, 이를 준수하여 진행합니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면 발인 후에 매장지에서 종교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종교적인 의식은 유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집니다.

장례식 조문 시 주의사항

장례식 조문 시 주의사항은 고인과 가족을 존중하고 적절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발인일 회피하기 : 발인은 보통 아침 일찍 시작됩니다. 따라서 조문 시에는 발인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은 대개 3일간 진행됩니다. 따라서 조문을 할 때는 발인일인 3일차에 방문하는 것은 가급적이면 피해야 합니다.
  • 적절한 복장 선택하기 : 장례식장을 방문할 때는 적절한 복장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두운 계열의 의상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며, 화려한 악세사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장례식의 엄숙한 분위기를 존중하는 행동입니다.
  • 예의 있는 행동하기 : 장례식장에서는 조용하고 예의 바른 행동이 필요합니다. 큰 소리로 떠들거나 노는 것은 삼가야 하며, 술에 취해 건배하는 행동 또한 자제해야 합니다. 아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큰 소리로 부르거나 웃거나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장례식 조문 시에는 상황에 적절한 예의를 갖추고 고인과 가족의 마음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현대 장례풍습 비교

과거와 현재의 장례 풍습은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장례의 형식이 현재와는 다르게 진행되어 상여가 집을 떠나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장례의 형식이 점차 변화하면서 이러한 상여의 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주요한 변화와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과거에는 장례가 주로 집에서 진행되었으며, 홀수로 5일장, 7일장을 지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바쁜 현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대부분 3일장으로 축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현대인들의 시간적 제약과 생활패턴의 변화에 따른 것입니다.

또한, 과거에는 상여가 빈소를 떠나 장지로 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장례 버스나 고급 리무진을 이용하여 발인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장례식장과 화장장이 연결된 경우에는 상여나 수레, 장의차량 없이 바로 고인의 관을 모셔서 떠난다는 것이 현대적인 특징입니다.

현대에는 부고 소식이 주로 문자나 메시지를 통해 전달되며, 발인일은 고인이 사망한 날짜로부터 3일 후로 정해집니다. 따라서 부고를 접하게 되면 발인일을 확인하여 조문을 가야 할 날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의 장례 풍습은 큰 변화를 겪었으며, 이에 따라 상여의 이동 방식과 발인의 절차 등이 변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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